안녕하십니까? 대한비과학회 회장 김동영입니다.
항상 학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비과학회 학술심포지엄은 진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신 의료지식과 정보를 회원 여러분께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Rhinology Forward: Critical Updates and Tackling Challenge”라는 주제로,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비과 영역의 최신 지견을 제공하는 한편, ‘위기’로 인식될 만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비과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비과 영역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비염 cryotherapy와 설하신경 자극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Omics 연구가 임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모시고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이 비과 진료의 현재와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 후각 기능에 대한 악영향까지 보고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전신 및 코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 예정이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관심이 커지고 있는 노인성 비과 질환에 있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최근 몇 년간 비부비동염 치료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온 기존 biologics에 더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biologics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한편, 임상에서 biologics 사용과 관련하여 decision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배우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histology로 인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비부비동 악성종양의 치료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증례와 전문가들의 토의를 통해 탐구할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실무자를 포함한 전문가를 모셔서 실질적인 상급종합병원 비과 영역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해 보고, 비과의 진료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번 제11회 대한비과학회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임상 증례를 포함한 패널 토의 형식을 일부 세션에 도입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강의가 되도록 하였고, 연자와 청중 간의 활발한 논의를 위해 온라인 투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회원 여러분의 진료와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대한비과학회 회장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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