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원 여러분!

대한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에서 함께 구성하여 진행하여온 공동심포지엄이 올해로 15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00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았던 심포지엄을 개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여년간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이비인후과, 특히 비과 영역은 환자 진료에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코로나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대한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에서 회원 여러분의 진료에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두 학회의 교육 및 학술위원님들께서 머리를 맞대어 마련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회원 여러분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비과영역에서 진행할 수 있는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 과정을 총 정리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얘기지만 전공의 시절 성인 편도선 적출술과 비과 영역 수술의 대부분이 국소마취로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진료 환경이나 환자의 특성 혹은 인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 설명, 관계 형성에 따라 국소마취를 통한 다양한 비과영역의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수술 전 검사, 마취 방법의 선택, 수술 후 관리와 약물치료 등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 이비인후과 선생님 뿐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 내분비과와 같은 보다 전문적인 영역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날로 증가하는 의료분쟁과 관련한 전문 변호사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비과 환자의 수술적 치료는 코로나 시대 이후의 비과 진료 영역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비록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이지만 연자들의 새로운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여 진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루빨리 지금의 사태가 해결되어 대한비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원 모두가 하루빨리 한자리에 모여 학술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절이 찾아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 대한비과학회 회장 신승헌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원 여러분!


솔직히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안부 인사를 드리기에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부디 이 어려움이 속히 지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의사회 학술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비과 공동심포지엄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원 여러분을 초대하기 위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먼저,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회원님들을 모시고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매년 열리는 대한비과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이 작년에는 코로나 사태의 광풍에 휩쓸려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었으나, 올해는 그간의 학술위원회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온라인 학술 모임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비과 영역의 최신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회원님들께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대한비과학회가 함께 준비해온 비과 공동심포지엄이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의사회와 비과학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회원님들께 어떤 내용을 전달해 드릴까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쌓은 신뢰와 유대감으로 양측이 더욱 더 돈독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고, 회가 거듭될수록 심포지엄의 내용도 양적·질적으로 많이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가운데 너무나 힘든 개원가 상황에서 우리의 고유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과 영역 수술 시에 필요한 실제적인 마취 관련 사항이나 기타 수술 영역에 필요한 실전 내용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훌륭한 공동심포지엄을 준비해 주신 대한비과학회 신승헌 회장님과 임원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서인석 학술부회장님 이하 학술이사님들, 학술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알찬 강의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하셨을 연자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와 대한비과학회 회원 모두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비과학회와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어가는 공동심포지엄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고 발전되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박국진